2010. 11. 30. 22:12
오롯/공감 전하기
방금 막 집에 들어와서 컴퓨터를 켜고 잠시 웹서핑을 하던 중에...
저 역시 바라고 있었던 기부 프로그램이 다음 아고라 모금 청원에 올라온 것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얼른 로그인해서 정말 소액이지만, 저 역시 방금 막 작은 정성을 더하였습니다.
얼마 전 사랑의 열매 측에서 국민들의 성금을 함부로 집행하여왔다는 기사가 있었지요? 그리고나서 당연히 올해 겨울 성금모금이 상당히 저조하다는 기사가 나왔구요.
기부를 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수혜자에게 직접 도움을 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수혜자를 돕는 이들에게 힘을 보태주는 것입니다.
사랑의 열매 등의 경우는, '어려운 분들을 돕는 이들'로서 상당히 널리 알려진 단체 중에 하나였지요.
하지만 사실 이러한 널리 알려지고 큰 단체만이 '어려운 분들을 돕는 일'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작은 사무실로, 때로는 1인이 주체가 되어 어려운 분들을 돕고 있습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수혜자에게 직접 도움을 주는 일이 가장 확실한 방법일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도움을 주는 일은 사실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정말 도움이 필요한 분을 따로 알기도 힘들 뿐더러, 어떤 도움이 절실한 지 직접 도움 때마다 묻는 일이 바쁜 요즈음에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러한 일이 이루어진다면 정말 따뜻한 사회가 되겠지요^^)
그래서 우리는 주로 '어려운 분들을 돕는 일을 하시는 분들'을 찾아 돕곤 합니다. 아니, '동참'하게 됩니다.
이러한 '동참'에는 크게 두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1. 더욱 효율적일 수 있으며
2. '어려운 분들을 돕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 그 재능을 더욱 보람되게 쓰실 수 있게 해드린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를 통해서, 돕는 이는 더 큰 도움을 주는 일을 다시금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또, 이런 돕는 분들 찾기도 쉽지가 않죠.
그렇게 돕는다고 믿었던 사랑의 열매 또한, 그런 믿음으로 모인 국민들의 정성을 함부로 집행하였지요.
그러던 중에 이번 연평도 사태로 인해 거처를 잃으신 분들을 돕고 있는, 인스파월드에 대한 청원 모금이 다음 아고라에 올라왔습니다.
두둥!
여러분.
누군가를 돕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돕는 이를 도와서, 즉, 돕는 일에 동참하는 일은,
착한 손길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작은 정성으로라도 함께 동참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인스파월드에서는 현재 약 700여분의 연평도 주민분들께서 계시며, 이 분들을 위한 여러가지 도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힘든 상황에 계신 연평도 주민 분들께, 더불어 그분들에게 힘을 나누어주고 있는 인스파월드에 정성을 더해봅시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100673
위의 링크에 인스파월드 모금 청원과, 인스파월드에 대한 설명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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