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30. 23:05
오롯/방송 즐기기
이 드라마가 무엇보다 가슴을 울리는 것은, 누군가로부터 상처 받은 마음보다, 누군가에게로 상처 주는 순간을 걱정하는 이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김혜숙 씨 눈가에 눈물이 고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동하는 듯한 기분...
읊조리듯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을 욱신욱신하게 만드는...
사는게 고달파서 더 차가워지는게 아니라, 사는게 고달파서 더 따스해지는... 그들의 이야기가 고맙다.
그러고보니 요즈음의 드라마들은, 상처주는 이야기나, 상처받아 복수하는 이야기들 천지구나.
그런 이야기들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그래서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가 더 값진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곧 종영이네.
요즘 들어 SBS 주말극이 참 좋다.
'그대 웃어요'에 이어 '인생은 아름다워'까지.
덕분에 주말이 행복해요.
고마워요. 센스 있는 SBS 드라마국 여러분.
'오롯 > 방송 즐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2월 18일 MBC 위대한 탄생 12회 : 멋진 하모니 속에서 멘토스쿨에 입소할 합격자는?! & '나는 가수다'에 대한 짧은 견해 (2) | 2011.02.19 |
---|---|
2011년 2월 11일 MBC 위대한 탄생 11회 : 단 10분의 추가합격자 호명이 방송을 살리다. 그리고 결국 다음을 기약하게 된 거위의 꿈, 이동미. (14) | 2011.02.12 |
2010년 12월 6일 저녁 : 역전의 여왕 15회, 드디어 포텐 터지는구나. (0) | 2010.12.07 |
역전의 여왕 : 어느새 14화,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다. (0) | 2010.12.01 |
2010년 11월 1일 밤 : 역전의 여왕, 드디어 시청률 본궤도 오르나? (0) | 2010.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