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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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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20. 21:36 오롯/방송 즐기기
 


오늘 방송을 보고 난 후

 저의 나가수 시청 지지 계보는 '이소라 - 박정현 - 조관우 - 장혜진'이었습니다.
 물론 모든 가수들의 무대가 다 빛이 나고 값진 무대였지만, 개인적인 선호도의 이유로 이소라 씨부터 차례대로 탈락 또는 명예졸업 시마다 가장 기대하는 가수의 무대를 바꾸어 왔지요.

 그리고 이제 장혜진 씨가 마지막 무대를 앞둔 오늘, 얼마전부터 스멀스멀 올라오던 장혜진 씨에 대한 저급한 비판글들에 부디 명예졸업으로 장혜진 씨가 답해주길 바라며 미리 글도 써놓았는데...
 네, 결과는 아시다시피 그리고 제목에서처럼 장혜진 씨 탈락입니다.

 


 오늘 방송은, 순위 발표 이전까지 멍하니 보고만 있다가 순위 발표 2위에서부터 잉? 스러워지더니 최종 7위 발표에서 헐... 로 말그대로 대패닉 상태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오늘 경연은 여태까지 늘 지켜보아오면서 가장 이해 안 되는 한 분의 순위가 있었습니다. 다른 가수들이 임팩트가 없었다면 모르겠지만 다수의 가수가 임팩트가 있는  정석적인 무대를 준비해온 상황에서 이 가수는 당연히 6위겠구나 생각했던 가수가... (거미의 7위는 피할 수 없었던 순위. 마이너한데다가 자우림의 지난 무대보다 더더욱 아스트랄한, 도저히 '경연'에서는 순위 받기 힘든 무대.)

 하지만... 어찌 되었건 이런 식의 설익은 평가가 제가 좋아해오던 조관우, 장혜진 씨의 순위에 있어서도 악플러들의 악플로 평가되곤 했으니 자제하겠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고 평가도 다를 수 있고... 여하튼...


 장혜진 씨는 6위를 했습니다. 사실상 제가 보아온 바로는 조관우, 장혜진 씨는 자주 제가 생각하는 순위보다 낮은 순위를 받아왔던지라... 오늘 무대를 보며 '2위 또는 3위하겠구나' 에서 한 두 개단 낮추어서 '4위 또는 5위할 수도 있으려나?' 정도의 생각으로 지켜보다가... 아무리 표차이가 적었다고 할지라도 쉽사리 생각되지 않는 6위라는 순위를 듣고는 거기다가 최종 7위 탈락이라는 소리를 듣고 저는야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패틱 상태로...

 '지난번 누가누가 더 관심 끄나?' 식의 블로깅을 했던 비춤과 바람나그네의 글에 조준사격으로 준비했던 블로그 글은 방송 마침과 동시에 오늘 무대 리뷰를 추가하여 올리려다가 조용히 삭제 버튼을...

 아무튼 급속도로 패닉 상태에 빠진 저는 오늘 블로그 글을 새로 쓰며 당분간은 나가수 새 글을 쓰지는 못하리라 생각을 해보던 중에...
 적우 씨의 투입 소식이 들려오네요. 이에 대해선 글의 하단에 소개드리겠습니다.



장혜진의 탈락, 그리고 안타까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혜진 씨 탈락은 가슴이 아프네요.

 비록 장혜진 씨가 낮은 순위를 수 차례 한 것도 사실이고, 1위를 단 한 차례했을 뿐이지만...
 저와 같이, 곡에서의 감성과 울림을 좋아하고 즐기는 이들에게는 장혜진 씨의 무대들 중 다수의 무대는 충분히 행복했던 무대들이었습니다.


 술이야, (비록 7위를 했지만 이 곡과 이별 이야기라는 곡으로 이문세-이영훈 콤비의 색을 이렇게나 잘 살릴 수 있는 가수가 있다니 라는 생각을 하게 했던) 그대와 영원히, 이별 이야기... 이 세 곡의 경우에는 적어도 저에게는 정말 울림 있는 곡들이었기에 감히 경연 때 무대로만 이 곡들을 들으셨던 분들은 음원을 들어보시길 추천도 드려보며...

 이번 장혜진 씨 명예졸업을 관련하여 여러가지 오갔던 생각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주십사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나가수에서의 순위와 명예졸업은, 라디오 시절을 그리게 하는 무언가.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명예졸업의 의미이리라 생각합니다.
 아니 어쩌면 제가 오해하고 있는 것일수도 있지만...



 1위가 아니어도 듣고 즐길 수 있었던 그리고 그런 노래가 인정받을 수 있었던 그 시절 라디오처럼...

 명예졸업은 가요프로그램으로 따지자면 TV 순위선정 프로그램의 트리플 크라운 같은 것이라기보다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이 달의 선곡 같은 의미이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나가수의 출현을 가장 기뻐한 이유는, '1위'가 아니어서 듣지 못했던 그리고 더 보지 못했던 가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하는 기대였으리라 생각합니다. 박정현, 김범수, 조관우, 장혜진, 윤민수 등의 가수들은 모두 한 번씩은 1위를 경험해본적이 있는 가수이지만 어느 시기 이후 이전의 가수 (또는 전설)이 되어서 공중파 무대를 통해 보기 어려웠던 가수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무대에 세운 것이 바로 나는 가수다였습니다.

 우리 시절 라디오는 그랬습니다.
 늘상 들리는 곡들도 있어서 라디오 나름의 곡 선곡 순위도 있었지만...
 더 다양하고 더 길게 생명력을 가진 노래들도 꾸준이 들려왔습니다.

 비록 1위는 단 한 번 하지 못했던 곡일지라도 라디오에서는 몇 개월 수년을 불리게 되며 알음알음 반향을 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더 많은 대중에게 늘 최고의 선호도로 늘상 라디오의 한 자리를 차지한 곡은 아닐지라도... 구슬픈 사연이면 구슬픈 사연, 아련한 사연이면 아련한 사연에 마치 약방의 감초처럼 들려오는 곡들도 있었고... 큰 몰입도로 일순간 정신을 빼앗는 곡은 아닐지라도 잔잔하지만 가슴을 저며오는 곡들도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나요?
 비록 TV 순위프로그램에서는 수십위권에서 맴돌았지만 유난히 라디오에서는 사랑을 받았던 그리고 오래토록 가슴을 울리던 그런 노래들...

 공감하실 분이 많지 않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나는 가수다를 보시는 시청자분들이라면 그런 노래들을 사랑하셨던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이라면, 단순히 경연 순간의 순위만이 아니라 그 순위를 통한 가수의 발견 뿐만이 아니라 그 경연의 곡을 조금 더 유심히 그리고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주시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나는 가수다이기에 만날 수 있는, 그 시절 그 가수들 그리고 몰랐던 그 가수들.

 저에게 조관우, 장혜진 씨의 무대는 그러하였습니다.
 비록 경연에서 높은 순위, 압도적인 지지는 없었을지라도 듣고 있으면 가슴을 울리는...
 
 그리고 그들의 낮은 순위는, 사실 라디오에서의 그 명곡들 같은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지금 나는 가수다가 공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순위에 오르기 위한 곡의 공식이 있다는 것입니다. 일단 저는 고음병, 선동 순위 등에 대해서 그것이 순위의 모든 것은 아니리라 생각하고 크게 공감하지는 않지만 분명 그러한 부분의 영향이 순위 선정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에 일정부분 공감은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러한 공식은 '대중음악'이 가진 일종의 굴레 같은 것입니다.
 더 쉽고 더 와닿는 곡이 당연히 귀에 더 잘 들어오고 그래야 앨범이 잘 되고 그래야 다음 앨범이 나오고...

 하지만 그런 와중에, 좋은 곡들은 그런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로 인해 쓰여지고 불리어졌으며 들려오며 계속 명맥을 이어왔습니다.
 비록 대중의 귀를 일순간 사로잡고 반향을 일으키진 못해도 말입니다.

 비록 1위는 하지 못했지만, 그래서 1위도 못한 가수가 계속 음반을 내는가? 라는 소리도 들었을지 모르지만... 
 그런 가수들이 있어주어서 적어도 저 같은 음악팬은 더 다양한 그리고 더 좋은 곡들을 들을 수 있고 지금도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런 의미에서 나는 가수다를 너무도 좋아했습니다.



 오해받고 있는 명예졸업의 의미, 가수들을 옥죄고 있다.

 그런데 요즈음 나는 가수다의 순위와 명예졸업에 대한 다수의 분들을 보면 안타깝게도 제가 위와 같은 시각으로 나가수를 지켜보는 것이 틀린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가수의 순위는 서바이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라, 순위에 대한 경쟁은 어쩔 수 없을지 모르지만... 조금만 다른 시각으로 그 순위들에 처한 가수들의 상황 또는 음악을 너그러히 즐겨주실 순 없을런지 생각해봅니다^^

 혹자에겐 지루하고 틀에 박힌 곡일지도 모르지만, 그 곡을 너무도 좋아하고 그래서 한 표를 던져 그 가수를 6위로 만들어준... 그리고 또는 7위일지라도 한 표를 더 받게 된 가수로 만들어준 그 청중들의 귀 또한 마음 또한 이해해주실 줄 알고, 또 그렇게 아껴주는 이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의 특유의 색을 비록 외면당할지라도 더 갈고 닦아 나오는 가수들에 대해 귀와 마음을 열어주실 줄 안다면 분명 나는 가수다는 더 즐거워지리라 생각합니다.

 제게 조관우 씨와 장혜진 씨의 곡은 그러했습니다.
 비록 더 많은 이들에게 이해받고 높은 지지를 이끌어내지는 못해도, 방송을 마치고 나면 들을 수 있어 설레이게 만드는 곡들이었습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도 나가수를 보시면서 그런 가수 한 명쯤은 있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적어도 나는 가수다는 정말 '검증될만한' 가수가 나오는 자리입니다.

 그 자리에서의 6위와 7위에 대한 비난... 그리고 그런 순위로 오래 버티는 것에 대한 비난보다는...
 7명의 가수들 사이에서는 비록 높은 순위를 받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사랑받아왔던 이유를 알아봐주시고 또 비록 낮은 순위에서라도 고정적으로 계속 무대에 설 수 있게 만드는 그 이유, 6위로라도 계속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주신다면 나가수를 보는 시간이 더욱 즐거워지리라 생각해봅니다.



 이제는 달라졌으면 하는 나는 가수다의 순위와 명예졸업에 대한 생각...

 장혜진 씨의 명예졸업 시에 꼭 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비록 6위를 할지는 몰라도, 그 6위란 순위는 쟁쟁한 가수들 사이에서 분명 다수의 청중평가단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받은 그 한 표라는 이야기. 비록 7위일지 모르지만 단 한표도 받지 못한 것이 아닌, 누군가에게는 충분히 울림이 되어 사랑받게 되는 곡을 공연한 가수였다는 점.

 정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오래 살아남지는 못했을지라도, 작게나마 가슴을 울리며 한 번 더 나와 노래를 해주길 바라는 이들의 기대와 사랑을 받으며 버텨온 가수 역시 정말 값지고 귀한 명예로운 가수라는 이야기말입니다.

 그런 명예를 위해 탈락한 이소라, 조규찬 씨는 그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지지를 받았지만...
 그 명예와 또 그럼에도 그 명예와 함께 청중 또는 대중의 이해를 바라였던 가수였던 조관우 씨와 장혜진 씨에게 쏟아진 비난은 저로서는 너무도 이중적인 대중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비록 '대중' 가운데 목소리를 높이진 않았지만...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호소한 분들 또한 있다는 점에서 감히 그 분들의 목소리 역시 조금 더 '대중'의 목소리로 대접받을 수 있기를 바라여 봅니다.

 지긋지긋한 평론가스러운 글들이 판을 치는 요즘, 저 또한 그런 글을 쓰는 블로거가 될까 두려워 이 글을 끝으로 다시 나는 가수다에 대한 리뷰를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는 나는 가수다가 조금 더 값진 방송으로 앞으로 오래오래 남아주길 기원해봅니다.



 이렇게 글을 맺으려던 차에...



충분히 기대할만한 다음 새 경연참가자, 적우.

 적우 씨가 나가수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장기호 교수가 적우를 추천했다는 기사를 몇 달 전에 보고 쾌재를 불렀던 저인지라...
 장혜진 씨 탈락과 적우 투입 소식을 들은 저는 지금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그런 상황...



국내 여가수 중, 가장 매력적인 그리고 원숙미 넘치는 허스키 보이스를 가진 가수.

 아마 적우 씨를 모르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적우 씨는 첫 앨범 타이틀곡 파도를 훔친 바다로 데뷔하기 이전부터 소규모 무대(라고 정제해서 쓰기는 쓰는데... 에휴,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죠?)에서 상당한 매니아층을 가지고 계셨고 데뷔앨범으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던 가수입니다.

 저는 사실 거미 투입이 장혜진 씨 명졸 또는 탈락을 앞두고 이루어진 것인줄 알았는데, 장혜진 씨 이후 예정 투입이 그게 아니었고 적우였구나 라는 생각이 바로 들 정도로 장혜진 씨와 유사하지만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장혜진 씨를 좋아하시면 아마도 흡족한 새가수 투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적우 씨는 허스키한 보이스에 상당한 호소력을 가진 창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기 앨범의 라운지 계열의 음악들은 정말 감탄하리만큼 고급스러웠으며 울림이 깊었습니다.

 다소 올드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으나, 그만큼 정말 원숙미 넘치는 보컬이 또한 매력입니다.



 1집 앨범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앨범 같은 컨셉으로 발매되었었는데... 비싼 값을 할만큼 한 곡 한 곡이 고급스러웠던지라 정말 사고 싶었던 기억이...(근데 비싸서 사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후 팬층의 영향 때문인지 다소 더 마이너하고 고연령층의 선곡들로 앨범을 꾸리시면서 저는 새앨범이 나오면 그저 잠시 듣는 축에서 적우 씨의 음악은 다소 멀어졌으나...
 분명히 나는 가수다에 나올만큼 실력 있는 가수분이라고 (그다지 가치는 없지만) soulian의 이름을 걸고, 다음 경연을 믿고 기다려주십사 부탁드려봅니다^^



 나는 가수다의 또 하나의 순기능,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가수에 대한 신선한 경험.

 물론 타이틀곡들에서 나가수 출연 이전부터 충분히 선방했던 가수들인 박정현, 김범수 씨와는 비교할 수 없으리라 싶긴 하지만... 지금은 전설이 된 박정현 씨 김범수 씨 역시 사실 나가수 투입 이전에는 대중들에게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적우 투입과 같은 나가수 경연 참가가수 선정은 분명 나는 가수다에 꼭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더 다채로운, 그리고 더 신선한 경험을 시청자분들께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얼마나 오랜 시간동안 경연에서 뵙게 될진 알 수 있으나, 적어도 새로운 가수를 나가수가 발견해놓았구나 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나는 가수다가 분명 네임벨류가 있는 가수를 다시금 무대에 세운다는 명목도 있었지만, 충분히 대중들로 하여금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아볼만한 실력은 있지만 네임벨류가 부족한 (하지만 연륜 있는) 가수를 세운다라는 명목을 더해본다면 적우 투입은 정말 시의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장혜진 씨와 다소 겹치는 점들이 많아 걱정이 되는...

 다만 걱정되는 바는, 적우 씨는 비록 커리어는 다를지 모르나 정말 깜짝 놀랄만큼 장혜진 씨와 비슷한 점들이 많다는 겁니다.
 특히나 다소 올드하게 들릴 수 있는 창법은 저 같은 이들에게는 매력이지만 청중평가단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네요.

 부디 장혜진 씨께서 무대에서 더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들을 충분히 인지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여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장혜진 씨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끝까지 보여준 따뜻한 마음씨 너무도 보기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자주는 아니더라도 여느때처럼 좋은 곡들로 종종이라도 다시 뵐 수 있길 바라여 봅니다.

 비록 명예졸업은 아닐지 모르나, 단 한 번의 1위일지는 모르나 1위가 아니더라도 장혜진씨의 무대마다 설레이고 즐거워했던 팬 하나가 여기 있음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비록 1위를 한 번도 하지 못했지만 제게 너무도 좋았던 조관우 씨!
 장혜진 씨 마지막 무대 글에 조관우 씨의 무대도 참 좋았다는 이야기 전해봅니다!

 두 분이 함께 나와주셔서, 잊고 지냈던 그 감정들 감성들을 다시금 꺼내어 즐길 수 있었던 시간 너무 좋았습니다.


 고마웠습니다!
posted by soulian